향유를 부을 줄 아는 사람
3 예수님께서 베다니 마을에 있는, 문둥병에 걸렸던 시몬의 집에서 음식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한 여자가 매우 비싼 나드 향유 한 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병을 열고,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4 그러자 몇몇 사람이 화를 내면서, 서로 말했습니다 "어째서 향유를 낭비하는 거지? 5 이 향유는 삼백 데나리온에 팔 수 있고,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도 있었을텐데." 그리고 여자를 호되게 나무랐습니다. 6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가만두어라. 어째서 여자를 괴롭히느냐? 그는 내게 좋은 일을 했다. 7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므로 원하면 언제든지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항상 너희와 있는 것이 아니다. 8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죽기 전에 ..
202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