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최고인 사회에서 가난한 자로 살아가는 것
전도서 9:13-18 인구가 별로 많지 않은 조그만 성이 있었는데 어느 강력한 왕이 자기 군대를 이끌고 와서 그 성을 포위하고 성벽을 무너뜨리려고 하였다. 이 때 그 성 안에 가난하지만 아주 지혜로운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가 지혜로 그 성을 구했으나 그 후에 이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지혜가 힘보다 낫지만 지혜로운 사람이 가난하면 무시를 당하고 그가 하는 말을 인정해 주는 자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지혜로운 사람의 조용한 말이 어리석은 임금의 호령하는 소리보다 낫다. 성을 구할 정도로 큰 지혜를 가지고 기여를 해도 돈이 최고라 말하는 사회에서 돈이 없다는 것은 무시받고, 인정받지 못하고, 기억되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돈이 없어 힙플레이스에 가서 문화를 소비하지 ..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