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술 by.김혼비
'아무튼, 술'은 겨울 책방의 김겨울님이 추천하셔서 보게 된 책이다. 추천 기준은 단 하나, '재미있는가' 김혼비 작가와 개그코드가 맞다면 분명 빵빵 터지며 볼 수 있는 책이라 하셨고, 나는 김혼비 작가와 개그코드가 상당히 잘 맞는 사람이었고.... (김혼비 작가식으로 이야기해보았다...) 의아하고 기묘하며 황당한 상황에서 말줄임표를 사용하며 담담하고 아련하게 문장을 끝내는 화법에 매료되었다.... 말줄임표 남용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ㅋㅋㅋ '아무튼, 술'은 김혼비 작가가 술과 함께한 인생 에피소드들이 담긴 책이다.(아주 일부) 짧은 꼭지들이어서 하나 하나 틈나는 대로 읽기 좋지만 읽다보면 다음 에피소드도 못참고 읽어버리게 된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스포할 수는 없지만 '술과 함께라면 노잼인생도 유잼인..
20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