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를 보지라 부를 수 있었다.
인천페미니즘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여러 부스들 중에 형형색색의 다양한 월경컵을 쫘-악 펼쳐놓은 부스가 가장 인상 깊었다. 월경컵을 사용하기도 했고 여전히 월경컵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나는 자연스레 셀러분에게 말을 건네고 있었다. 나: 저는 메루나 컵을 처음에 사용했는데 작아서 이번에는 새로 티움 컵을 샀어요. 그런데 티움컵은 빼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ㅠㅠ 빼는데 10분 넘게 걸리니 다음번엔 끼기가 무서워서 못 끼게 되었어요.. 셀러: 그럴 때에는 손가락으로 컵을 더 꾹 눌러서 이런 식으로(손으로 컵을 누르는 모양을 보여줌) 빼보세요! 나: 제가 최근에 신우신염에 걸렸는데 생리컵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끼워서 걸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셀러: 생리컵 소독은 어떤 식으로 하시나요? 나: 전자레..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