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현관 센서등 설치하기(feat.자개등)

2021. 7. 6. 21:01조물조물: 노작활동


투박한 현관 센서등을 교체했다.

 

처음에는 이런 심플한 펜던트 등 스타일로 하고 싶었는데

펜던트등은 센서등으로 교체해야 했다.

하지만 한 번의 과정을 더 거칠 에너지가 없던 나

그냥 처음부터 센서등으로 되어있는 걸 사기로 결정.

 

 

물론 펜던트등(직부등)->센서등으로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직부등->센서등으로 교체하는 방법

 

확실히 직부등에 비해 센서등은 종류가 한정적이고

디자인이 맘에 드는 게 별로 없다.

 

그 중에 겨우 고르고 골라

자개등을 골랐다.

 

내가 고른 자개등

 

▼자개등 39.000원 (내돈내산)

 

아이딕조명 : 아이딕조명

베르판 펀 펜던트 식탁등 자개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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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등 설치하는 방법


전기 작업 전에

제일 먼저 할 일!

두꺼비집 내리기(차단하기)!!!!

전등 부분 or 전등부분 없으면 전체

감전 조심하기!!!!!


구성품의 모습.

자개장식/ 등 브라켓/ 자개 끼우는 것/ 전구

A 자개는 8 줄이고 안쪽 원에 끼운다.

B 자개는 16줄이고 바깥쪽 원에 끼운다.

자개가 깨져있거나 줄이 끊어지는 불량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여유분도 몇 개 있다.

나도 하나 불량이 있어서 여유분을 요긴하게 활용했다.

 

마감상태는 썩 좋진 않고

납땜 연습했나

브라켓이 넘나 노랑노랑골드(...)지만 

가격생각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된다^^

 

이것이 일반등과는 다른 센서등의 특징!

주야 라고 적힌 하얀색 센서 스위치가 들어있다.

주간에도 켜지게 하려면 '주'쪽으로

야간에만 켜지게 하려면 '야'쪽으로 스위치를 옮기면 된다.

나는 '야'에 세팅

 

최근에 넷플에서 본 '제8일의 밤'이 생각나는 센서등...

오른쪽 편에 있는 하얀색 동그란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다.

 

센서등에 꼽혀있는 고정 플라스틱을 빼준다.

빼고 나서 바닥에 뺀 방향 그대로 올려두기 or 빼기 전 사진 찍어두기

안그럼 나중에 방향 헷갈림

 

자개를 끼우는 부품을 넣어준다.

방향은 파인부분이 위로 가도록 사진과 같이 넣어준다.

 

이렇게! 

 

그리고 다시 플라스틱을 끼워서 고정해준다.

 

센서등에 붙어있는 나사를 빼준다.

 

브라켓이 떨어져 나옴.

 

이 하얀색 전선을 연결하는 '커넥터'가 달려있는 전선 두 가닥을

천장에서 내려오는 선 두 개와 각각 연결하면 된다.

 

이건 직부등의 원래 전선과 센서 스위치의 선을 연결해서 센서등으로 바꾸는 작업을 한 부분이다.

어떤 원리인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이미 작업이 되어있으니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면 됨.

 

조명 사면 나사(피스)는 보통 같이 들어있지 않음ㅠㅠ 

이유는 박는 천장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피스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알아서 알맞은 종류의 피스를 구해서 사용하라는 뜻인 듯.

 

 

피스 통 뒤져서 적당한 사이즈의 피스를 찾아냈다.

박을 천장이 목재라 목재용 피스 사용. 

길이는 저 정도만 돼도 충분히 고정됨.

 

피스가 빠져나가지 않는지 확인

 

천장에서 나온 전선 두 가닥은 브라켓 가운데 원에 넣어주고

피스로 브라켓을 고정한다.

여기공에서 선물당첨돼서 받은 전동드릴 진짜 너무너무 잘 쓰고 있음

올해 내 당첨운은 여기서 다 쓴 것 같다ㅋㅋㅋ 

이런 거 진짜 당첨 안되는 스탈인데 

하나님께서 필요할 거 아시고 주신 것 같다는♡

진짜 전동드릴은 집에 하나씩 둬야함 

1가정 1전동드릴 운동 시급함

이거 없었으면 진짜 셀프 인테리어 어떻게 했을까 싶다.

 

브라켓 고정했으면

천장에서 나온 전선을 감싸 둔 전기테이프를 제거해준다.

장갑끼고 테이프 제거하기 힘들어서 맨손입니다만

이왕이면 장갑끼고 하는게 안전하겠쥬

 

전기테이프를 벗긴 전선과 오빠의 곱슬머리

 

센서등 전선의 커넥터를 누르며 구멍으로 천장에서 나온 전선을 하나씩 쑥 집어넣어준다.

커넥터 하나에 구멍은 2개 있는데 둘 중 어디에 넣어도 상관없다.

단, 하나의 커넥터에 구멍 두 개라고 전선을 두 개 꼽으면 절대 안됨!!!!!

 

천장브라켓과 센서등을 연결해주는 부품을 다시 조립해준다.

 

오동통한 손으로 좁은 틈을 오가며 열심히 조립중인 택이

 

그 다음 전구를 끼워보았다.

(여러분은 끼우지 마세요)

 

(왜냐하면) 전구를 낀 채로 등에 자개를 달려니 전구가 방해돼서 다시 뺌.

전구는 맨 마지막에 다는 걸로..

 

자개를 꺼내보았다.

반투명하고 얇은 자개가 아주 영롱하다.

 

자개 끝에는 고리가 하나 남아있는데

이 고리를 등의 구멍이 난 곳에 하나하나 한땀한땀 달아주면 되는 것이다...

WOW.....

 

 

안쪽 작은 원 구멍에는

 

A봉지에 든 4줄짜리 자개를 달고

바깥쪽 큰 원에는 B봉지에 든 3줄짜리 자개를 달면 된다.

참 쉽죠^^

 

고리 벌어지고 난리남...^^

후...

그래도 계속 넣다보면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서

나중에는 그래도 처음처럼 진땀빼진 않고 넣을 수 있다.

화이팅...!!

 

안쪽에 자개 끼는 것 완성한 모습!

취향에 따라 여기까지만 끼워도 괜찮을 거 같다.

끼우기 힘들거나?

 

바깥쪽 16번의 노가다 더 한 결과물

풍-성

 

현관 커튼 사이로 보이는 자개등의 모습

우왕

 

어스름 저녁 때가 되자

현관에 들어서니 불이 켜진다! 

내 손으로 설치한 센서등이라

지나가면 켜지는 게 

마법같고 너무 신기함

ㅋㅋㅋㅋㅋㅋㅋ

센서등 교체 대성공☆

 

사실 야간 모드로 해놔서

낮에 조립 다하고 구매확정하고 

순간 나중에 안켜지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문제없이 작동해서 다행이었다.

 

이사하면서 이것저것 사면서

교환신청 여러번 해서 

혹시 불량일까 노심초사 하는 마음이 생김ㅠㅠㅋㅋㅋ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센서 작동까지 잘 되는지 확인하고 

구매확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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