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셀프 수리: 니로 하이브리드 전조등 교체하기

2018년 8월(2년 반 전) 우리의 반려 자동차가 된 니로의 왼쪽 전조등이 나갔다.

전조등은 셀프로 교체할 수 있을 것 같아 부품을 구매했다.

 

 

 

구매한 곳은 오형제상사 라는 곳에서 했다.(내돈내산)

▶  오형제상사

 

구매가격은 한 개에 6250원이었다.

명칭:니로 할로겐램프 전구 1864765009H(9005/HB3) -MOBIS-

 

 

먼저 본네트를 열어준다.

손 조심~~

 

 

갈고자 하는 전조등 쪽으로 고고!

 

 

안쪽을 보면 원통형 모양이 동그랗게 튀어나온 곳이 있다.

여기가 바로 전조등 전구를 넣는 곳이다.

 

먼저 전조등 커버를 빼기 쉽게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앞에 있는 배터리 케이스를 떼어낸다.

 

 

그 다음 앞에 있는 전조등 커버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서 떼어내준다.

 

 

전조등 커버를 떼어내면 안에 할로겐램프가 꼽혀있는 모습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홈에 맞춰서 끼워져있다.

화살표 모양이 그려져있는데 시계방향(오른쪽)으로 돌리면 끼우는 거고, 

반시계방향(왼쪽)으로 돌리면 풀린다. 

 

우리는 기존의 램프를 제거할 거니 왼쪽으로 살짝 돌리며 빼준다.

 

램프가 나온 모습이다. 

 

 

어디를 분리해야 하는지 헷갈려서 교체할 램프를 살펴보았다.

 

새 램프의 모습을 보며 어디를 분리해야 하는지 확인하였다. 

잘 모를 때는 넘겨짚어서 하기 보단

차분하게 부품을 들여다보며 어떤 모양으로 어떤 부위가 결합되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먼저 원리를 이해한 뒤에 작업을 해야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램프와 결합부위를 확인한 뒤 해체를 시도했다.

저 결합부를 위쪽으로 밀어올리면서 램프를 잡아당겨 분리한다.

 

이게 진짜 힘이 많이 들어가서 생각보다 힘들었다.

힘듦이 느껴지는 영상ㅠㅠㅠㅋㅋㅋㅋ

오빠랑 나랑 몇 번씩 하다가 내가 뽑아냈는데 그 순간을 못찍어서 다시 꼽고...(이렇게 블로거 되는 게 힘들구나 느낌)

아주 제대로 꼽혔는지 처음보다 더 안빠져서 또 한참을 하다가 겨우겨우 뽑아낸 영상이다.

 

영상의 처음 장면처럼 위로 밀어주며 뽑을 수 있다.

나는 미는 힘을 유지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당기는 형태가 되어버렸는데 권장하는 모습은 아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저러다 부러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듯. 

 

새로운 전구를 꼽아주고

 

 

구멍의 홈에 맞춰서 전구를 끼운다.

이것도 어려운 게 홈을 보면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좁은 틈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손의 감각으로 해야한다.

그래도 미리 눈으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고 시도하면 좀 낫다.

 

 

홈에 맞게 들어갔으면 느낌이 온다!

그러면 살짝 시계방향(오른쪽)으로 돌려서 잠가준다.

 

 

커버를 돌려서 끼워주고

 

 

배터리 커버도 마저 씌워주면 끝!!!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기념 사진ㅋㅋ 뿌듯뿌듯

 

마지막 점검으로 전조등을 켜보았다.

불이 아주 잘 들어온다!!

성공적으로 전조등 교체 완료!!

 

딱히 특별한 도구도 필요없고 구조도 간단해서

성별 관계없이 누구나 셀프로 충분히 할 수 있으니 도전해보시면 좋겠다. 

 

---

게시글 내 이미지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

copyright ⓒ 지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