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핑 크리스천 by.채영삼 교수
오늘 주보에 실린 짧은 글. 너무 와닿았던, 폐부를 찌르던 말씀이어서 기록한다. 번지점핑 크리스천 채영삼 구원론에 붙잡혀 있건, 세상적인 복에 붙잡혀 있건, '나'자신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면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오늘날 많은 경우에, 신앙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는 있다. 죄로부터의 자유, 가난과 병으로부터의 자유 등 우리는 얼마든지 예수 믿어서 자유를 누린다. 일방적인 설명이기는 하지만 오직 은혜, 오직 믿음, 하나님의 예정과 같은 교리조차 '나'에게 초점이 맞추어져서 설명되면, 그만 미궁에 빠지기 쉽다.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만 있고, '무엇을 위한 자유'를 이해하지 못하면, 신앙은 제자리를 맴도는 현상을 보인다. 물론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나의 실패, 나의 실수, 나의..
202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