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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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feat.최필승 작가)
'책 좀 읽어야 되는데...' 가끔씩(..) 하는 생각이다. 몇 달 전 거실 한 켠에 두면 딱 좋을 것 같아서 타워형 책꽂이를 샀다.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아직 펴보지도 못한/폈지만 완벽히 닫지 못한 책들이 벌써 타워의 꼭대기까지 차오른다. 만실입니다, 손님. 이만 나가주세요. 모질게 내몰기엔 참 교양있고, 배울점도 많은 손님인데.... 조금 더 함께 해도 괜찮지 않을까. 아직 헤어지긴 일러. 제가 더 잘 할게요. 그렇게 어장관리 하듯 쌓여간 책들.... 항상 숙제를 안고 사는 느낌이다. 좋은 책에 대한 책임감에, 내 의지력에 대한 자존심에, 완독하고 나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읽히지 않는 책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독서교육전문가 최필승 작가의 이야기가 한 줄기 빛과 같..
2022.01.07 -
질투와 이기심은 자연스러운 감정(feat.이철환 작가)
인간의 감정을 깔보지 않기 질투하는 친구가 여전히 나의 동료임을 의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질투하는 나 자신을 형편없는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질투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감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기심은 극단적이지 않으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보호색 같은 것 자주 손해보는 사람은 억눌린 이기심 때문에 분노가 쌓인다. 그 분노가 향하는 곳은 가장 가까운 가족, 자기자신일 때가 많다. 인간의 본성은 배려받기 원하고 칭찬받기 원한다. 자기가 배려하고 손해본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보상받기 원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나의 방식을 말해줘야 한다. 참기만 하면 그 사람과 멀어지고 싶어지기 때문. 태양을 바라보고 살아라. 너의 그림자를 못 보리라. (헬렌켈러) 항상 칭찬, 인정받기만을 원..
2021.12.13 -
두려운 일은 그만큼 멋진 일(feat.이연)
상처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할 준비도 되어 있다. -그림 유튜버 이연의 세바시 강연 중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