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교육 수업 실천 사례를 시작하며
성평등 교육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된 것은 2019년이다. 페미니즘 이슈와 함께 교육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혼자서 '예민함을 가르칩니다'와 같은 책을 읽기도 했고, 혼자보단 동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페미니스트 교사 모임 '나다움'을 시작했다. 교육청 성인권강사단에 지원해서 동료 교사들을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사실 나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이든, 어른이든 다수의 시선이 내게로 향하면 심장이 쫄깃해지곤 한다. 그런 내가 이렇게 성향에 안맞는 일을 하게 된 건, 그만큼 이런 일들이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하단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N번방의 피의자 221명 중 65명. 30%에 해당하는 사람이 10대였다. ▼기사참고 더보기 http://ww..
20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