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feat.최필승 작가)
'책 좀 읽어야 되는데...' 가끔씩(..) 하는 생각이다. 몇 달 전 거실 한 켠에 두면 딱 좋을 것 같아서 타워형 책꽂이를 샀다.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아직 펴보지도 못한/폈지만 완벽히 닫지 못한 책들이 벌써 타워의 꼭대기까지 차오른다. 만실입니다, 손님. 이만 나가주세요. 모질게 내몰기엔 참 교양있고, 배울점도 많은 손님인데.... 조금 더 함께 해도 괜찮지 않을까. 아직 헤어지긴 일러. 제가 더 잘 할게요. 그렇게 어장관리 하듯 쌓여간 책들.... 항상 숙제를 안고 사는 느낌이다. 좋은 책에 대한 책임감에, 내 의지력에 대한 자존심에, 완독하고 나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읽히지 않는 책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독서교육전문가 최필승 작가의 이야기가 한 줄기 빛과 같..
2022.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