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태국-평화와 여유가 깃들었던 사랑스러운 섬 꼬창(1)
세계엔 수많은 나라들이 있지만 내가 나고 자란 나라가 아닌 새로운 미지의 세계에 닿았음에도 왠지 그곳이 더 나의 고향 같은 편안함을 주는 나라가 있다. (물론 그것이 생활이 아닌 여행지라는 이점이 있다는 건 감안하고. 한국에서도 여행 갔을 때처럼 매 끼 맛있는 거만 먹으러 다니고, 매일 어떻게 재미있게 놀 궁리만 하고, 아이쇼핑하다 득템 하는 일상이 펼쳐진다면 그곳은 과연 헬조선이라 할 수 있겠는가. 뭐.. 그래서 돈 많은 사람들에겐 한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도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긴 하지만.) 나에게 그 나라는 지금까지는 두 말할 것 없이 '태국'이다. 태국말이라곤 사와디 카- 컵쿤카- 밖에 모르는 나이지만(좋아하는 거 맞니) 나는 태국의 화창한 분위기(여행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자유로움과 활기가 넘..
202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