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읍 : 선흘곶 동백동산습지센터

2021. 5. 11. 08:00창문 밖 풍경: 여행/국내 여행


채식카페 작은부엌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소화시킬 겸 들린 곳은 

근처에 있는 동백동산습지센터!

 

▼채식카페 작은부엌 후기

 

제주 비건 식당 추천: 선흘 채식카페 작은부엌

파인다이닝보다 좋다! 음식 하나 하나에 담긴 정성이 가득한 곳 아름다운 꽃과 건강한 재료들이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해주는 곳 제주에서 유명한 채식 식당이어서 꼭 가보고 싶었던 '채식카페

jeeraenge.tistory.com

 

주소: 조천읍 동백로 77

 

동백동산은 동백꽃이 화려하게 펴있는 관광지를 생각하면 안된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숲길을 탐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운동화 신고 와야함

 

우리는 관광지순환버스 타고 동백동산습지센터에서 내렸다.

 

입구 표지판

 

입구에 들어서면 정원 뒤로 동백동산 입구가 보이고 

 

동백동산습지센터가 한 켠에 있다.

이 곳에서 탐방에 대해 간단하게 안내를 해주신다.

여기서 열체크도 하고 방명록 남겨야 함.

 

동백동산 코스안내

동백동산 동산아님

5km

다 둘러보는데 넉넉히 2시간 걸림ㅋㅋ

 

~선흘곶 동백동산 소개~

 

선흘곶은 용암이 지표를 흐른 대지위에 용암언덕들이 생기고, 

그 깨진 돌무더기의 틈음로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양치류가 풍성하며 난대성 상록수가 울창한 숲이다.

 

곳곳에 습지를 형성하여 습지식물과 양치식물이 어우러져 있다.

1948년 4.3항쟁으로 주민들이 학살을 당한 곳이기도 하다.

 

동백동산 먼물깍을 중심으로 0.59㎢가 환경부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

동백동산 전체적으로 국가 및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출처: 동백동산 안내문

 

한량 하르방 넘 귀욥ㅋㅋ

 

동백동산에 들어서서 먼물깍 쪽으로 탐방을 시작했다.

 

이런 곳이랍니다ㅎㅎ 

 

얼마가지 않아 도틀굴이 나왔다.

용암 동굴이고, 4.3 때엔 사람들이 이곳에서 피신한 흔적도 있다고 한다.

 

동백동산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

 

동백동산의 모습

 

뱀처럼 다른 나무를 휘감고 있는 나무

 

양치식물

 

걷다보니 먼물깍 습지에 도착했다.

용암대지의 오목한 부분에 빗물이 채워져 만들어진 습지라고 한다.

 

개구리 알을 발견했다!

좀 징그럽긴했다ㅎㅎ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먼물깍을 구경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그리고 동백동산이 나왔다.

 

곳곳에 있던 습지들

 

숲길이 중간에 한 번 끝나고

마을이 있는 길로 나온다.

 

대로에 나왔다가 다시 숲길로 들어간다.

 

동백꽃이 있던 곳

 

동백산장이라는 무인가게가 있었다.

 

커피랑 산차 등을 구비해놓았다.

날이 추울 때는 이곳에서 차 한 잔 해도 좋을 것 같다.

가격은 양심껏 재료비 보탬통에 넣으면 된다.

 

내부 모습

 

다시 숲 길을 산책하며 

습지센터로 돌아간다.

 

다시 만난 하르방이 수고했다며 

손하트를 날려줬다.


천천히 여유롭게 걸으며

제주 숲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동백동산에서 좋은 시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

산책코스로 good!

but, 포토스팟 많은 관광지 느낌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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