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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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 더욱 많아져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식을 것이다
또한 불법이 더욱 많아져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식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마태복음 24:12-13 정치 뉴스를 보면 국민들에게 본이 되어야 할 대표들이 오히려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용하여 교묘하면서도 대범하게 불법을 저질러 온 사실을 알게 된다. 불법이 판 치는게 세상이 원래 돌아가는 작동 방식이고 그런 불법을 저지르는 게 권력을 가진 자의 특권인 양 포장되기까지 한다. 그런 기사를 하나, 하나 클릭해서 볼 때마다 사랑이 식는다. 댓글을 하나, 하나 읽을 때마다 사랑이 식는다. 최근에 고 노무현 전대통령 생가와 대통령의 집을 방문했다. 출신, 성별, 성적지향, 사회적 지위를 떠나 모든 사람이라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그 분의 ..
2022.05.14 -
고난주간 묵상: 싫어할 이유를 찾는 마음
*고난주간(사순절)이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임당하시기 이전 일주일의 기간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고난과 희생, 사랑을 더 기억하기 위한 절기 마태복음 26:59-68 말씀본문은 더보기로 확인 가능. 더보기 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에 대한 거짓 증거를 찾아내어 죽이려고 했습니다. 60 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거짓 증언을 했지만 그들은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이 나와 61 주장했습니다. "이 사람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3일 만에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62 그러자 대제사장이 일어나 예수께 말했습니다. "아무 대답도 안 할 작정이냐? 이 사람들이 너에 대해 이렇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지 않느냐?" 63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
2020.04.11 -
삼위일체의 하나님: 완벽한 타인이자, 온전한 하나인
삼위일체의 하나님에 대해 묵상하면서 세 분이 하나이시지만 각각 다른 인격체라는 것. 그래서 서로가 하나이지만 각각의 고유성과 독립성을 사라지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그리고 세 분은 어느 한 분이 지워지거나 소외되지 않는 방식으로 서로를 영광되게 만드신다는 것도. 공동체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슬로건 앞에 얼마나 많은 믿는 개인들은 자신을 지워가며 숨죽여야 했던가. ‘나는 진정 믿는 자인가?’ ‘나는 순종하지 못하는 자가 아닌가.’ 자책하며 스스로를 염치없는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었는가. 그 죄책감으로 굴러가는 교회의 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한없이 무거워진다.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고 결핍이 없으신 분이시기에 우리가 하는 ‘일’들이 하나님을 더 영광되게 하거나 덜 영광되게 하지 않는다..
2020.03.26 -
Call me by your name
"우린 빨리 치유되려고 자신을 너무 많이 망쳐 그러다가 30살쯤 되면 파산하는거지 그러면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줄 것이 점점 줄어든단다 하지만 아무것도 느끼지 않으려고 아무것도 느끼지 않게 만들다니 그런 낭비가 어디있니? 어떤 삶을 살든 그건 네 마음이다 다만 이것만 기억해 우리 몸과 마음은 단 한번만 주어진 것이고 너도 모르는 사이 마음이 닳고 닳게 된다는 걸 몸 같은 경우에는 아무도 쳐다봐 주지 않는 때가 와 근처에라도 와주면 감사할 정도지 지금은 슬픔과 아픔이 있어 그걸 없애지 마라 네가 느꼈던 기쁨도 말이야" 18.11.25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