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크기

2020. 3. 26. 11:38세번째 서랍: 일상 이야기

사람을 담을 수 있는 마음의 크기는 한계가 있어서

내가 아무리 사교적인 사람이라 해도 

아무 때나 편하게 연락해서 술 한 잔 할 수 있는 친구는 정말 손꼽게 된다.

양세형의 말이 와 닿는다.

카톡 ㄱ부터 ㅎ까지 다 내려봤지만 

마음 편하게 부를 사람이 없더라는.

 

나도 마찬가지다.

편하게 부를 사람은 어떻게 구분되어지는 걸까. 

나는 언제쯤 여러 사람들이 편해질까.   

 

(19.08.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