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4. 08:30ㆍ첫번째 서랍: 나의 믿음/묵상
레위기의 제사법전(1~16장)
레위기 1장~7장: 5대 제사 방법
레위기 8장~10장: 제사장 위임
레위기 11장~15장 : 정한 사람과 부정한 사람
레위기 16장: 첫 번째 제사
■ 정한 사람과 부정한 사람이란? 제사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을 의미.
그들은 누구인가?
-11장: 부정한 음식(깨끗하지 않은 음식)을 먹은 사람
도덕적/영적인 부정함 의미하지 않음
-12장: 출산한 여성
그 여인은 아직도 삼십삼 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레위기 12:4
a.k.a.산후조리 기간.
몸이 취약한 시기. 따라서 제사에도 참여하지 않고 쉬도록 함.
-13~15장: 전염병(짜라-트)에 걸린 사람
짜라-트는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전염성 피부병을 의미한다.
당시 심각한 문제였던 전염병.
누구든지 살갗에 종기나 부스럼이나 얼룩이 생겨, 위험한 피부병에 걸린 것처럼 보이면, 그 사람을 제사장 아론이나 아론의 아들들 가운데 한 제사장에게 데려가거라.
제사장은 그 사람의 살갗에 난 병을 자세히 살펴보아라. 만약 병든 부분에 난 털이 하얗게 되었고, 병든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우묵하게 들어갔으면 그것은 위험한 피부병이다.
만약 병든 부분이 하얗게 되었지만 다른 부분보다 우묵하게 들어가지 않았고, 그 자리에 난 털도 하얗게 되지 않았으면, 제사장은 그 사람을 다른 사람들에게서 칠 일 동안 떼어 놓아라.
칠 일째 되는 날에 제사장은 그 사람을 다시 잘 살펴보아라. 병든 부분이 변화되지 않았고, 살갗에 퍼지지도 않았다면, 그 사람을 칠 일 동안 더 떼어 놓아라. ->a.k.a.자가격리 14일
칠 일째 되는 날에 제사장은 그 사람을 다시 자세히 살펴보아라. 병든 부분의 상태가 좋아졌고 살갗에 퍼지지도 않았다면, 제사장은 그 사람을 깨끗하다고 선언하여라. 그 사람의 살갗의 병은 뾰루지에 지나지 않는다. -레위기 13:2-6
+ 이스라엘의 집터 특징: 격리생활이 가능한 구조
가나안식 구조에선 방을 거쳐 방에 들어가야 해서 동선이 겹치지만, 이스라엘식은 각 방이 구분되어 있고 마당(겸 식당, 외부 화장실)으로 바로 나갈 수 있다.
위험한 피부병에 걸린 사람은 찢어진 옷을 입고 머리를 풀어라.
그리고 그는 윗입술을 가리고 '부정하다! 부정하다!'라고 소리쳐야 한다.
..cover tha lower part of his face and cry out, 'Unclean! Unlean!' -레위기 13:45
->a.k.a.마스크 쓰기/ 재난알림문자
제사법 중에 갑자기 왠 위생법이 나올까?
하나님은 인간의 아픔에 관심을 갖고 계신다. 질병은 인간에게 큰 고통의 문제이기에 다루시는 것.
이렇게 제사장이 그의 부정을 벗겨주는 예식을 올리고 나면, 그는 정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레위기 14:20
전염병에 걸렸다 나은 사람은 제사를 드려야 했다.
왜냐하면 더 이상 이 사람을 백안시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제사를 통해 하나님의 권위로 그 사람이 공동체로 복귀하는 것을 지켜줌.
자가격리 된 자를 비난하기 원하시는 게 아니라 아픈 자가 잘 치유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 제사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을 정한 법은 이웃을 사랑하는 측면에서 만들어진 법이다.
생리나 출산으로 몸이 아픈 사람들.
전염병이 걸려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
깨끗하지 않은 음식을 먹어 몸이 아플 수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격리되어 잘 쉬고, 치료될 수 있도록. 그리고 공동체에 전염병이 돌지 않을 수 있도록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였다.
코로나의 시대를 지나는 우리가 공감하며 생각해 볼 거리가 많은 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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