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믿음을 존중하는 마음
2020. 10. 14. 10:30ㆍ첫번째 서랍: 나의 믿음/묵상
여러분은 사물의 겉모습만 보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자기가 그리스도께 속한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10:7
결국 내가 이해한만큼, 내가 경험한 만큼, 내가 받은 은혜만큼 믿을 수 있는 게 아닐까.
나라는 존재가 모든 걸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고, 하나님의 크심을 다 담을 수 없는 작은 존재라는 것을.
그러니 쉽게 이것이 정답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도록 내 마음에 여백을 남겨두길.
내 믿음을 쉽게 침범하는 말들에는 '나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믿음의 확신이 있길.
타인의 믿음을 쉽게 의심하는 마음이 내 속에서 피어오를 땐 '그 사람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지'라고 되짚을 수 있는 겸허한 마음을 잃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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