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6. 21:53ㆍ세번째 서랍: 일상 이야기/비건지향생활
고소한 애 옆에 고소한 애
뻑뻑한 애 옆에 뻑뻑한 애
카카오프로젝트100: 비건 입문 프로젝트(feat.여성환경연대)
쌀이의 추천으로
여성환경연대에서 하는 카카오프로젝트 100
비기너, Veginner
비건, 너도 할 수 있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카카오프로젝트 100은
온라인 상으로
100일 동안 참여자들이 함께
특정 주제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나는 여성환경연대에서 하는
비건 입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인데
사실 100일 동안 한 번도 안빠지고 인증하긴 쉽지 않다.
그래서 도전 의욕을 중간에 잃을 위험이 있다.
그러지 말라고 여성환경연대에서
중간 중간에 일정 기간 내 미션 완료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했다.
나도 한 번 미션을 완료하고 추첨에 당첨되어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내가 받은 선물은
'아몬드 버터와 통밀츄러스 크래커'였다!
꺅 먹는 선물 좋아♡
그리고 얼마 뒤
도착한 택배!
역시 여성환경연대답게
포장부터 종이 뽁뽁이 등장
날름 귀여운 스마일 얼굴로 싸인 아몬드버터와
여성환경연대의 친필 엽서 뒤로 빼꼼 모습을 드러낸 통밀츄러스 크래커!
포장부터 정성이 느껴져서 감동
안에 들어있던 내용물을 다 꺼내보았다.
여성환경연대 소개 팜플렛과 귀여운 떡메모지도 들어있었다.
오넛티 아몬드 버터와 잇츠베러 통밀츄러스 크래커
아몬드버터 크기는 손바닥만 크기의 귀여운 사이즈였다.
작은 아몬드를 짜내서(?)
버터를 만드려면
이 정도 크기에도
엄청 많은 아몬드가 필요하겠지?
아몬드 100%!!
미국산
견과류는 국내산 거의 못 본 듯?
내가 받은 건 오리지널이지만
오넛티에선 아몬드버터 메이플/ 카카오/ 시나몬/ 크런치 맛도 판매한다.
캐슈넛버터 크런키도 있음.
가격은 검색해보니 5,400원 정도.
영양정보와 상세 설명도 관심있는 분을 위해 찍어보았다.
나는 그냥 먹는 편
맛있으면 됐지 뭐
그래도 눈에 띄는
정제설탕/ 버터/ 팜오일/ 보존제/ 유화제
전부 NO!!
뚜껑을 열면 실링이 나오고
실링을 벗기면 아몬트 버터 등장!
곱게 갈린 아몬드 조각들이 점점이 보인다.
땅콩버터 같은 캬라멜 색깔이 곱다.
광택이 도는 게 달고나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통밀츄러스 크래커 상세 사진
통밀크래커도 알아보니 종류가 다양했다.
통밀츄러스/초코시나몬/ 얼그레이/ 약콩/ 쑥 5종
가격은 2,500원
밀가루는 국산인데 고운통밀가루는 미국산이다.
전체 비율은 나와있지만 각각의 비율은 없어서
과연 국산은 얼마나 들어있는지 궁금해지는 부분
그래도 비건과자 칭찬해
계속 더 많이 만들어주세요
봉지를 열면
정사각형의 귀여운 미니 크래커가 들어있다.
통밀의 진한 갈색
구멍 뽕뽕뽕
양은 봉지의 절반 정도?
이제 시식타임~~
버터의 농도는 이런 느낌이었다.
밀도가 높아 묵직한 느낌을 줬다.
그렇다고 찐득한 건 아님.
약간 모래 발라먹는 비주얼..?
크래커가 아주 귀여운 크기라
작은 아몬드 버터 입구에도 쏙 들어간다.
버터를 푹 찍어 바르고
바로 입으로 직행하기 딱 좋음
먹으면
크래커도 통밀이라 건조함 + 아몬드 버터도 빡빡함이 있어서
입 안이 순식간에 붙는 느낌이 든다.
목이 메임
그리고 아몬드 겉면의 조각조각들이
목구멍에 오래 붙어있다..ㅎㅎ
아몬드 버터는 진짜 구운아몬드 100%가 맞는 게
아몬드 그 자체의 맛임
크래커는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인데...?
싶었는데
'로투스(커피과자)' 맛과 흡사했다.
신기한 건
왤케 뻑뻑하지..?
의아해 하면서도
어느새 한 봉지를 물도 안먹고 순삭한 나자신
뻑뻑함이 고소함을 배가 시켜주는 것 같기도 하다.
먹다보면 그 식감에 적응도 됨
고소한 애 옆에 고소한 애
뻑뻑한 애 옆에 뻑뻑한 애
다소 극단적이지만
그래서 이런 극단적인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거 같다.
고소하고 담백 건조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분에게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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