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마음이 끊임없이 차오르는 사람

2020. 7. 2. 14:56첫번째 서랍: 나의 믿음/묵상

사무엘하 1:17-27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을 애도하는 노래를 지어 그것을 모든 유다 사람들에게 가르치라고 명령했는데 이것은 야살의 책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오, 이스라엘의 딸들아, 사울을 위해 슬피 울어라. 


다윗은 악령에 시달리던 사울을 위해 하프를 켜서 악령이 떠나가게 했다,

이스라엘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전쟁에 나가 승리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는 악한 의도로 요구한 일들을 기꺼이 해냈다,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마다 사울을 죽이지 않고 살리며 자신의 마음의 진정성을 호소했다,

하지만 사울을 끝내 다윗을 향한 미움을 버리지 못했다.

그래서 다윗은 사울을 피해서 수년간 도망자 생활을 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아야 했다.

 

다윗은 어떻게 사울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나는 다윗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작은 일에도

쉽게 상처 받고 악의를 품고 갚아주고 싶은데.

다윗의 마음에서 선의가 계속해서 샘솟았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고

그게 가능했던 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가 싶다.

 

내 안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한 마음이 계속해서 차올랐으면 좋겠다.

작은 일 하나 하나에 마음 쓰고 상처 받고 속상해하기보다

이해하고 안타깝게 여기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