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교육 실천 사례 6: 내가 원하는 직업 찾기

2020. 8. 18. 11:34두번째 서랍: 페미니스트 교사/현장, 실천이야기


수업자료 및 출처

 


수업 출처:초등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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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출처:지랭

내가 원하는 직업을 찾아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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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1:남자 발레 댄서 이상민씨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9XaAu5UzJdI

영상2: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김소희씨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8_4dwgASao4

 



수업의 실제

 

*수업대상: 초등 2학년

 

■ 활동1. 직업 속 고정관념 발견하기

 

-'발레 선생님이 축구하는 아이를 혼내셨어요' 라는 문장을 듣고 떠오르는 그림을 표현해봅시다.

  (성별이 드러나지 않은 문장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어떤 성별을 떠올리는지 확인한다.) 

발레선생님과 축구하는 아이를 표현한 그림.

(모든 아이들이 발레선생님을 여자로, 축구하는 아이를 남자로 표현했다.)

 

-선생님이 성별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여러분은 모두 발레선생님을 여자로, 축구하는 아이를 남자로 그렸어요.

  왜 여러분은 이렇게 그렸을까요?

그냥요.

여자 발레리나가 예뻐서요.

여자 발레리나는 많이 봤는데 남자 발레리노는 많이 못봤어요.

축구하는 아이를 남자 여자 모두 그리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 남자만 그렸어요.

 

-분명히 남자 발레리노도 존재하는데 사회에서 여자 발레리나의 모습만 많이 보여주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아직 우리 사회에 성고정관념이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우리 사회, 문화에서 여러분에게 잘못된 이야기를 전달할 수도 있어요.

-여러분이 '이게 맞는 생각인가', '성고정관념이 있는 생각인가.' 생각하면서 받아들여야 해요.

 

-축구하는 아이를 남자, 여자 모두 그리려고 했는데 결국 남자아이만 그렸지요?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남자를 먼저 선택했어요. 여러분의 생각 속에 '축구', '운동'하면 남자아이가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운동을 정말 남자만 하나요? 태권도 학원 다니는 친구 손 들어 보세요

여남 모두 손을 들었다.

 

-여자와 남자 모두 태권도를 좋아해요. 또 여자와 남자 중에 태권도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우리가 고정관념이 없었다면 발레선생님을 떠올렸을 때 지금처럼 여자만 떠올리진 않았을 거예요. 남자, 여자의 모습이 섞여서 표현되었겠죠. 축구하는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 활동2. 영상을 보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우리가 가졌던 생각이 고정관념이었음을 보여주는 영상을 봅시다.

 남자 발레댄서에 대한 영상(영상1)

 여자 태권도 선수에 대한 영상(영상2)

 

-영상을 보고 느낀점을 말해봅시다.

여자도 태권도를 할 수 있고 남자도 발레를 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옛날보다 지금은 고정관념이 줄어들었어요.

 

■ 활동3. 내가 원하는 직업 찾기

 

-성별 고정관념 때문에 성별에 알맞은 직업만 찾은 건 아닌가 생각해보고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봅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적을 때, '나는 여자/남자인데 이런 일을 해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자/남자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여자/남자만 하는 일이라도, '나중에 내가 커서 할 수 있다'는 생각, '나는 할 거다'라는 생각을 하며 적어봅시다.

 

발표하기

 

■ 마무리

 

-'나는 여자니까/남자니까 이 직업은 안될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정말 내가 원하는 직업을 적었나요?

-앞으로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들은 바뀌게 될 수 있어요. 그 때에도 여러분이 성별 때문에 하고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