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책 by.유환준

2022. 3. 3. 17:12네번째 서랍: 문화 이야기/책을 읽다

스마트폰으로사진잘찍는책

 

2017년에 나온 만큼 스마트폰의 성능이 달라진 점은 고려해야 한다.
그럼에도 이 책을 빌린 이유는 기본적인 사진 촬영의 기술은 변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정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 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초 지식을 어렵지 않게 간단하게 정리해 준 책이다. 기본적인 카메라 세팅인 격자를 키는 것부터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초보자가 머리 아플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굳이 깊게 다루지 않은 점도 이 책의 목적에 적합한 깊이었다고 생각한다.
요새는 워낙 일반인들도 사진을 잘 찍어서 사진 좀 찍는다 하는 사람들은 이 내용이 새롭지 않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내가 경험적으로 습득한 내용들을 한 번 쭉 정리한다는 복습의 느낌으로 볼 수 있다.
나도 전문가가 아니고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배워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한 번쯤 이 책으로 사진의 기본기를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잘 몰랐던 빛에 대한 내용도 사광, 측광, 역사광 같은 용어와 함께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법

*표시는 나의 경험담


0. 카메라 렌즈 닦기

1. 카메라의 격자를 켠다
아이폰 기준: 설정-카메라-격자 키기
격자의 선이 만나는 지점에 피사체를 놓는다.

2. 수직, 수평 맞추기

3. 사진의 밝고 어두운 대비가 큰 사진은 경계면을 터치해 적당한 밝기로 조정한다.
너무 밝아서 사진이 날아가거나, 너무 어두워서 안 보이지 않도록 적당한 밝기를 찾아야 함.
터치하는 곳을 기준으로 밝기가 세팅됨. 세부 조정은 터치한 것을 떼지 않고 위 아래로 드래그 하며 조정한다.

4. 빛에 대한 이해

* 내가 순광을 가리며 피사체에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인물의 목, 허리, 무릎, 발 관절 부분을 자르지 않기

6. 움직임이 느껴지는 사진은 어두운 부분을 터치해서 느린 셔터 스피드로 찍는다.

7. 다양한 앵글을 활용하기


로우앵글이 잘 어울리는 사진: 벚꽃 사진, 나무 사진, 하늘 사진
하이앵글이 잘 어울리는 사진: 도심 풍경, 하천변 풍경
 

*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모아서 보고 어떤 형식으로 찍었는지 탐구하고 같은 구도로 따라 찍어본다.
나는 카카오톡 장소 평가를 보다가 특정인이 찍은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분의 사진을 모두 모아서 저장해두고 어떤 식으로 찍었는지 분석해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분은 직선과 곡선을 잘 살려서 찍는 스탈이었고, 여백의 미, 배치를 적절하게 하고 정면보단 측면 구도가 많다는 등의 특징이 있었다. 그런 점을 살려 나도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사진 스탈은 다르므로 다양한 사진을 보며 내 맘에 드는 사진이 어떤 형식인지 탐구해보자.

 

▼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해 잘 정리된 디에디트의 영상 추천

(이 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소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