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서랍: 나의 믿음/묵상(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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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악으로 보지 않는 마음
구조적인 악이 존재하는 세상 그 안에서 누구도 온전하게 선하게 살아갈 수 없다. 그렇다고해서 다 그렇게 사는 거지, 라며 악을 합리화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악이 존재함과 별개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악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쉽게 정죄하진 않아야겠다. 선이냐, 악이냐 옳으냐, 그르냐 이분법적으로 바라보기엔 우리의 삶에 깃든 사연과 서사가 너무 많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완전히 제하지 않으시고도 그 속에서 그 분의 뜻을 이루시고, 선을 이루어내신다.
2022.01.06 -
다른 사람을 돌아보는 일이 기쁨이 되어
1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를 받고 있습니까? 성령 안에서 서로 교제하며, 친절과 동정을 베풀고 있습니까? 2 그렇다면 서로 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고, 한 뜻으로 하나가 되십시오. 3 무슨 일을 할 때, 이기적이거나 교만한 마음을 갖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존중해 주십시오. 4 자기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다른 사람이 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 내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해 주십시오. 22 여러분도 디모데의 인품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는 나와 함께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때, 마치 아들이 아버지를 섬기듯이 나를 도와 주었습니다. 25 에바브로디도 역시 주님 안에서 내 형제와도 같은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
2021.11.24 -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7 여러분을 이처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여러분은 제 마음속에 늘 살아 있습니다. 내가 감옥에 있을 때나 복음을 지키고 진리의 말씀을 전파하는 그 모든 시간에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나와 함께 있어 주었습니다. 8 내가 여러분을 얼마나 보고 싶어 하는지는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께서 잘 알고 계실 것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9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나날이 커지고, 그 사랑으로 더 풍성한 지식과 통찰력을 갖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빌립보서 1:7-9 한참을 썼다가 지웠다를 반복했다. 바울이 모두를 사랑할 수 있었던 힘. 빌립보 교회 사람들이 바울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었던 이유. 하나님의 은혜 안에 더욱 거하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
2021.11.23 -
자기 마음을 제어하라
27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 28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잠언 25:27-28 어제 체다카 모임이 있었다. 체다카 모임은 우리 부부와 친구 부부가 주중에 한 번 함께 하는 예배 모임이다. 같이 말씀 읽고 삶 나눔을 하는데 주로 수다떠는 시간이 많다. 친구네 부부에게도 코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도 나처럼 주식, 코인 등을 하고 있는게 없는 상황. 친구가 말했다. 주변에서 사실 주식이나 코인같은 거 안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고... 그런데 나까지 코인을 한다고 하니 자기도 안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주변에서 코인이며 부동산이며 권유했던 경우는 몇 년 전부터 계속 있었지만 지금까지..
2021.11.05 -
이 세상 풍속을 따라 육체와 마음의 욕망대로 살았습니다.
1 여러분 또한 여러분의 허물과 죄로 죽은 사람들이었습니다. 2 그때 여러분은 이 세상 풍속을 따라 허울과 죄 가운데 살았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지금 불순종하는 아들들 가운데 활동하고 있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3 그때는 우리도 다 그들 가운데 속해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들을 행하며 육체의 욕망대로 살았습니다. 우리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태어날 때부터 진노의 자녀들이었습니다. 4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크신 사랑으로 인해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10 우리는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선한 일들을 위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창조된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한 일들을 행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14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
2021.11.04 -
향유를 부을 줄 아는 사람
3 예수님께서 베다니 마을에 있는, 문둥병에 걸렸던 시몬의 집에서 음식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한 여자가 매우 비싼 나드 향유 한 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병을 열고,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4 그러자 몇몇 사람이 화를 내면서, 서로 말했습니다 "어째서 향유를 낭비하는 거지? 5 이 향유는 삼백 데나리온에 팔 수 있고,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도 있었을텐데." 그리고 여자를 호되게 나무랐습니다. 6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가만두어라. 어째서 여자를 괴롭히느냐? 그는 내게 좋은 일을 했다. 7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므로 원하면 언제든지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항상 너희와 있는 것이 아니다. 8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죽기 전에 ..
202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