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서랍: 나의 믿음(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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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스피치 왕
14 그들이 와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께서 진실한 분이시며, 아무에게도 얽매이지 않으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아무도 부당하게 대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길을 진리로 가르치십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습니까? 내지 않는 것이 옳습니까? 15 세금을 내야 합니까? 내지 말아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들의 속셈을 아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째서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한 개를 가져와서 나에게 보여라." 16 그들이 은전 한 개를 가져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이것은 누구의 얼굴이며, 누구라고 씌어 있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가이사입니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주어라. 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
2021.10.23 -
열매가 열릴 때가 아니었던 무화과나무
13 멀리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거기에서 열매를 얻으려고 다가가셨습니다. 그러나 무화과는 없고 잎사귀만 무성할 뿐이었습니다. 그것은 아직 무화과가 열릴 때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14 예수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시는 아무도 네 열매를 먹지 못할 것이다."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20 아침에 지나가다가, 제자들이 무화과나무가 뿌리부터 말라 버린 것을 보았습니다.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보세요! 저주하셨떤 무화과 나무가 말라 죽어 있습니다!" 22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어라. 23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누구든지 이 산을 향하여 '뽑혀서 바다에 던져져라'하고 말하고, 마음속에 아무 의심 없이 말한 대로 될 줄..
2021.10.22 -
늘 하시던대로 다시
1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 유대 지방으로 가셨다가,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셨다. 무리가 다시 예수께로 모여드니, 그는 늘 하시는 대로, 다시 그들을 가르치셨다. 13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쓰다듬어 주시기를 바랐다. 그런데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었다 14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것을 보시고 노하셔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아라. 하나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 15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16 그리고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을 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서 축복하여 주셨다. -마가복음 10:1, 13-16 10월 달 부터 호봉이 바뀌었다...
2021.10.21 -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20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이르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22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마가복음 9:20-24 어릴 때부터 귀신들린 아이를 둔 아버지가 예수님께 찾아왔다. 그 아이는 어릴 때부터 귀신에 심하게 들렸다. 귀신이 그 아이를 죽이려고 불..
2021.10.20 -
번지점핑 크리스천 by.채영삼 교수
오늘 주보에 실린 짧은 글. 너무 와닿았던, 폐부를 찌르던 말씀이어서 기록한다. 번지점핑 크리스천 채영삼 구원론에 붙잡혀 있건, 세상적인 복에 붙잡혀 있건, '나'자신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면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오늘날 많은 경우에, 신앙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는 있다. 죄로부터의 자유, 가난과 병으로부터의 자유 등 우리는 얼마든지 예수 믿어서 자유를 누린다. 일방적인 설명이기는 하지만 오직 은혜, 오직 믿음, 하나님의 예정과 같은 교리조차 '나'에게 초점이 맞추어져서 설명되면, 그만 미궁에 빠지기 쉽다.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만 있고, '무엇을 위한 자유'를 이해하지 못하면, 신앙은 제자리를 맴도는 현상을 보인다. 물론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나의 실패, 나의 실수, 나의..
2021.10.18 -
210310 나는 하나님께 속한 자가 맞는가
엄마 손에 이끌려 다니게 된 교회. 그렇게 문화로서 기독교를 접하고 살아가다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하나님을 믿게'된 것이 20살이었다. 그 이후로 나는 내 신앙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고 살아왔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 자임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그 분의 자녀삼아 주시는 은혜를 베푸심을,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자가 될 것임을. 그렇게 십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구원의 확신'이라는 믿음 아래 내 신앙은 점검되지 못한 채 점점 잘못된 길로 향하고 있었던 것 같다. 오랜 교회 생활, 수많은 설교로 머리는 커져갔다.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은 늘어갔지만 나와 하나님과의 '실제 관계'는 깊어지지 못했다. 오히려 이런 저런 말씀들을 내 입맛에 맞게 짜깁기해서 자기합리화를 하며 신앙 생활을 하고 있었..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