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서랍: 나의 믿음(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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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눈을 가리우지 않도록
사무엘하 1:1-16 왕은 나에게 '아직도 내가 목숨이 붙어 있어 고통스러우니 너는 이리 와서 나를 죽여라' 하였습니다.그래서 나는 왕이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를 죽인 후 왕관을 벗기고 그의 팔찌를 뽑아 당신에게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네가 어째서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죽였느냐?" 하고 다윗은 호통을 친 다음 그의 부하 하나를 불러 "이 자를 죽여라!" 하고 명령하였다. 그러자 그는 그 아말렉 사람을 단숨에 칼로 쳐서 죽여 버렸다. 전도서가 끝나고 사무엘하 묵상이 시작되었다.사무엘하는 사울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전쟁에서 부상을 당해 죽어가던 사울을 한 아말렉 사람이 발견한다.사울은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고, 그는 사울을 죽인다.그리고 사울의 왕관을 벗기고 팔찌를 뽑아 다윗에게 가져간다. 다..
2020.07.01 -
노인이 된 나의 삶을 생각해보며
전도서 12:1-14 너는 아직 젊을 때, 곧 고난의 날이 오기 전에, 아무 낙이 없다고 말할 때가 되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네가 너무 늙어 해와 달과 별이 보이지 않고 슬픔이 떠날 날이 없을 때 그를 기억하려고 하면 늦을 것이다. 그 때에는 너를 보호하던 팔도 떨 것이며 지금 강한 너의 다리도 약해질 것이다. 그리고 이빨이 거의 다 빠져 음식을 잘 씹지 못할 것이며 눈은 어두워서 보지 못할 것이다. 귀는 어두워서 거리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며 음식을 씹는 소리가 적을 것이다. 그리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할 것이며 음성도 떨릴 것이다. 그때 너는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걷는 것도 위험할 것이다. 머리는 온통 희어지고 거동하기가 불편해서 몸을 제대로 끌고 다닐 수 없을 것이며 모든..
2020.06.30 -
근심과 고통을 나누어 지는 삶
전도서 11:1-10 너는 물질을 후하게 나누어 주어라. 언젠가는 그것이 너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라. 이 땅에 무슨 재난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다. 바람이 분다고 기다리면 씨를 뿌리지 못할 것이며 구름이 끼었다고 기다리면 추수하지 못할 것이다. 너는 아침에도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씨를 뿌려라. 이것이 잘 자랄지 저것이 잘 자랄지 아니면 둘 다 잘 자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항상 인생을 즐겁게 살아라. 사람이 아무리 오래 살아도 언젠가는 죽음의 날이 있을 것을 기억하라. 이 세상에는 기대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청년이여, 젊음을 마음껏 즐겨라. 아직 젊었다는 것을 기뻐하고,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지 하라.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
2020.06.29 -
작은 어리석음이 전체를 망가뜨린다
전도서 10:1-20 죽은 파리가 향수도 악취가 나게 하듯이 작은 어리석음이 지혜와 영예를 무색하게 한다.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옳은 일을 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악을 행하는 쪽으로 기울어진다. 어리석은 사람은 지혜가 없으므로 길을 갈 때에도 모든 사람에게 자기 어리석음을 드러낸다. 내 안에 있는 작은 어리석음이 나라는 존재 자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 이 정도 작은 실수는 괜찮아. 인간이라면 다 그런 거지 뭐. 내가 그렇지 뭐. 이런 작은 어리석음들이 내 안에 있는 지혜를 가린다. 내 안에서 빛날 수 있는 하나님의 빛을 가린다. 습관적으로 내뱉는 가벼운 말들 '나는 원래 그래' 라며 하는 행동들을 돌아본다. 성찰의 시간을 통해 내 마음의 독에 빠진 죽은 파리를 ..
2020.06.26 -
돈이 최고인 사회에서 가난한 자로 살아가는 것
전도서 9:13-18 인구가 별로 많지 않은 조그만 성이 있었는데 어느 강력한 왕이 자기 군대를 이끌고 와서 그 성을 포위하고 성벽을 무너뜨리려고 하였다. 이 때 그 성 안에 가난하지만 아주 지혜로운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가 지혜로 그 성을 구했으나 그 후에 이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지혜가 힘보다 낫지만 지혜로운 사람이 가난하면 무시를 당하고 그가 하는 말을 인정해 주는 자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지혜로운 사람의 조용한 말이 어리석은 임금의 호령하는 소리보다 낫다. 성을 구할 정도로 큰 지혜를 가지고 기여를 해도 돈이 최고라 말하는 사회에서 돈이 없다는 것은 무시받고, 인정받지 못하고, 기억되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돈이 없어 힙플레이스에 가서 문화를 소비하지 ..
2020.06.25 -
충분히 하나님 안에 거하기
전도서 9:1-12 나는 신중하게 모든 일을 살펴보고 의로운 사람이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 사랑인지 미움인지 알지 못한다. 인간은 하나의 공동 운명체이다. 의로운 자와 악한 자, 선한 사람과 나쁜 사람, 깨끗한 자와 더러운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않는 자가 다 같은 운명에 처해 있으니 선한 사람이 죄인보다 나은 것이 없고 맹세를 하는 자가 맹세하지 않는 자보다 나은 것이 없다.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건을 이야기하게 된다. 블로그에도 적었듯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나의 마음에 대해.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나의 마음에 대해. 나 이제는 괜찮아졌어. 큰 깨달..
202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