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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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열릴 때가 아니었던 무화과나무
13 멀리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거기에서 열매를 얻으려고 다가가셨습니다. 그러나 무화과는 없고 잎사귀만 무성할 뿐이었습니다. 그것은 아직 무화과가 열릴 때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14 예수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시는 아무도 네 열매를 먹지 못할 것이다."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20 아침에 지나가다가, 제자들이 무화과나무가 뿌리부터 말라 버린 것을 보았습니다.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보세요! 저주하셨떤 무화과 나무가 말라 죽어 있습니다!" 22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어라. 23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누구든지 이 산을 향하여 '뽑혀서 바다에 던져져라'하고 말하고, 마음속에 아무 의심 없이 말한 대로 될 줄..
2021.10.22 -
늘 하시던대로 다시
1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 유대 지방으로 가셨다가,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셨다. 무리가 다시 예수께로 모여드니, 그는 늘 하시는 대로, 다시 그들을 가르치셨다. 13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쓰다듬어 주시기를 바랐다. 그런데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었다 14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것을 보시고 노하셔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아라. 하나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 15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16 그리고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을 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서 축복하여 주셨다. -마가복음 10:1, 13-16 10월 달 부터 호봉이 바뀌었다...
2021.10.21 -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20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이르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22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마가복음 9:20-24 어릴 때부터 귀신들린 아이를 둔 아버지가 예수님께 찾아왔다. 그 아이는 어릴 때부터 귀신에 심하게 들렸다. 귀신이 그 아이를 죽이려고 불..
2021.10.20 -
번지점핑 크리스천 by.채영삼 교수
오늘 주보에 실린 짧은 글. 너무 와닿았던, 폐부를 찌르던 말씀이어서 기록한다. 번지점핑 크리스천 채영삼 구원론에 붙잡혀 있건, 세상적인 복에 붙잡혀 있건, '나'자신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면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오늘날 많은 경우에, 신앙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는 있다. 죄로부터의 자유, 가난과 병으로부터의 자유 등 우리는 얼마든지 예수 믿어서 자유를 누린다. 일방적인 설명이기는 하지만 오직 은혜, 오직 믿음, 하나님의 예정과 같은 교리조차 '나'에게 초점이 맞추어져서 설명되면, 그만 미궁에 빠지기 쉽다.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만 있고, '무엇을 위한 자유'를 이해하지 못하면, 신앙은 제자리를 맴도는 현상을 보인다. 물론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나의 실패, 나의 실수, 나의..
2021.10.18 -
무엇을 욕망하며 살아가는가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한일서 1:1-4) 교회 목사님께서 공동체 모두에게 추천해주신 신앙 관련 강의를 듣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수련회에서 강의 듣는 느낌으로 시작했는데 첫 강의부터 내 마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는..
2021.02.05 -
판단하지 않고 관계맺기
형제 여러분, 서로 헐뜯지 마십시오. 형제를 헐뜯거나 판단하는 사람은 율법을 헐뜯고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재판자가 되는 것입니다. 입법자와 재판장은 구원하기도 하시고 멸망시키기도 하시는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여러분이 누군데 이웃을 판단합니까? -야고보서 4:11-12 (현대인의 성경) 사람마다의 케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 다른 성격을 지닌 만큼 조금 더 나랑 잘 맞는 성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 안 맞는 성격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될 때 자꾸만 그 사람을 판단하게 된다. 저 사람은 이런 성격이네, 나랑 잘 맞겠다. 저 사람의 저런 성격은 나랑 좀 안맞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한다. 잘 안맞는 ..
2021.01.14